파리대왕 -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윌리엄 골딩의 명작 후기

오늘은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윌리엄 골딩의 명작 소설  '파리대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작품은 인간의 본성 및 문명과 야성, 그리고 도덕의식의 충돌을 다루면서 우리에게 여러 가지의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명작입니다. 먼저, 작가 소개 및 작품 줄거리, 작품 감상평 순으로 책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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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작가 소개
• 작품 줄거리
• 작품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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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 리뷰

작가 소개

윌리엄 골딩은 1911년 영국 콘월주에서 태어난 소설가이자 시인입니다. 그는 1930년 옥스퍼드 대학의 브레이스노스 칼리지에 입학하여 자연 과학과 영문학을 전공하였습니다. 교사로 근무하던 중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영국 해군에 입대하여 복무하면서 발커렌 작전(Operation Infatuate) 및 노르망디 상륙 작전 등에 참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전쟁의 경험은 그의 작품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전쟁 이후 골딩은 다시 교사로 일하면서 그의 첫 번째 소설 작품인 《파리대왕》 (Lord of the Flies 1954)을 출간하게 되고, 이 작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며 1983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이후 소설 《성인 의식》 (Rites of Passage)으로 1980년에 문학 부문 부커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작품 줄거리

"파리대왕"의 줄거리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비행기 추락으로 외딴 무인도에 갇힌 한 무리의 영국 소년들이 이야기 주인공들입니다. 6세에서 12세 사이의 소년들은 스스로 생존하려 노력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차 야만과 폭력에 물들게되는 과정을 훌륭하게 묘사하는 작품입니다. 섬에서 살아남기 위해 소년들은 처음에는 민주주의적인 방식으로 회의를 하고 리더를 뽑아 협력을 시작합니다. 랄프와 잭 두 소년이 리더로 등장하며, 랄프는 더욱 문명적으로 소년들을 이끌려고 하지만, 잭은 점차 야성과 사냥에 흠뻑 취한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랄프와 잭은 자주 의견 대립을 하게 되고, 두 소년을 중심으로 두 진영의 갈등은 절정으로 치닫게 됩니다.

멧돼지 사냥에 성공한 잭의 그룹은 잔치를 열고 랄프 그룹을 초대합니다. 그 자리에서 사냥을 자축하며 춤을 추던 잭의 무리는 소년들을 겁에 질리게 한 ‘짐승’의 정체가 낙하산병의 시체임을 알리려 한 사이먼을 흥분한 상태에서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 집니다. 마지막에 랄프는 잭의 무리가 산에 놓은 불을 보고 섬으로 온 해군 장교에 의해 구출됩니다. 이렇게 "파리대왕"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인간사회를 축소시킨 가상공간에서 극한 상황에 빠진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의 변화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재밌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품 감상평

윌리엄 골딩(William Golding)의 소설 "파리대왕(Lord of the Flies)"은 1954년 출간된 소설로, 인간의 본성과 문명, 그리고 도덕과 야성의 대립을 주제로 다룹니다. 이 작품은 완전히 고립된 섬인 무인도에서 어린이들이 처음는 협동하려고 하지만, 점차 무질서와 살육으로 전이되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내재된 야성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작품을 읽으며 개인적으로는 랄프와 잭이라는 두 주인공 사이의 갈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들이 대표하는 문명과 야성이라는 두 가치관의 충돌은 작품의 절정을 창조하며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도덕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리대왕'의 상징인 공포로 덮인 무질서의 현상은 독자들에게 강한 여운과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저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본성, 그리고 문명의 어두운 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인간 개개인들이 어떻게 그들의 도덕의식과 양심을 지키며, 권력과 야성으로부터 벗어나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파리대왕'은 이토록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독자들에게 깊은 성찰을 자아내게 합니다. 인간의 본성을 탐구한 명작 소설 '파리대왕'을 아직 읽어 보지 않은 분들께서는 이번 기회에 꼭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소설을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고뇌의 시간을 한번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